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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Parenting

Elevating Child Care: 존중을 바탕으로 키우는 우리 아이

by 해피어스 2025.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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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vating Child Care: A Guide to Respectful Parenting

 

 

 

아이의 작은 행동 하나에도 존중을 담는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Janet Lansbury의 《Elevating Child Care: A Guide to Respectful Parenting》는, 영아 보육의 정석처럼 여겨졌던 ‘돌봐 주기’ 방식을 전면 재검토하고, 아이를 하나의 완전한 인격체로 존중하며 대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합니다. 이 책의 핵심 가르침을 따라가다 보면, 육아가 더 이상 “해야만 하는 일”이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기회”로 다가옵니다.

 

양육은 단순한 돌봄을 넘어, 아이의 자존감과 신뢰를 키워 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저자 소개
Janet Lansbury는 국제적으로 저명한 육아 전문가이자 팟캐스터이며, 《No Bad Kids》의 저자입니다. 그녀는 Magda Gerber의 RIE( Resources for Infant Educator )철학을 계승하여, 부모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가르침 없이 자연스럽게 배움에 이르도록 돕는 부드러운 양육법을 제시합니다.

 

그녀의 인기 블로그 'Elevating Child Care'에는 건강한 수유 습관, 집중력 향상, 안정적 수면 유도 등 영아 양육의 실질적 문제 해결을 위한 글이 모여 있으며, 이는 아이가 자신감 있고 성공적인 성인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해 줍니다.

 

RIE parenting 이란?

  • 아이의 관점을 알아차리는 것 
  • 부모 자신에 대한 자각을 높이는 것 
  • 본능적인 자동반응이 아닌 마음으로 주의깊게 함께 하는 것 

 

우리는 투덜거리거나 보채는 것이 아기를 바로 앉혀주거나 안아 올리거나 흔들어 재워야 한다는 신호라고 단정 짓지 않습니다. 우리처럼 아기도 때때로 자신이 느끼는 바를 나누고 싶어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는 것을 이해합니다

아이는 능동적 의사소통자

  • RIE 철학을 기반으로, 영아를 ‘수동적 돌봄 대상’이 아닌 ‘능동적 의사소통자’로 바라봅니다. 이 철학은 아이의 자율성과 능력을 믿고, 관찰을 통해 필요할 때만 비간섭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진정한 성장과 학습을 돕는 것을 핵심으로 합니다.
  • 아이의 울음, 몸짓, 표정으로 보내는 메시지를 경청하고, 그 의도를 알아차리려 노력합니다.
민감한 관찰을 통해 우리는 아기가 자신의 생각과 욕구, 필요를 가진 유능한 존재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진실을 깨닫고 나면 결코 되돌아갈 수 없습니다.

 

 

  • 영아는 ‘귀여운 덩어리’가 아니라, 생각·감정·욕구를 지닌 독립된 인격체입니다.
  • 이 관점을 깨닫는 순간, 아기에 대한 모든 대우가 근본적으로 바뀝니다.
내가 엄마가 된 이후 배운 가장 깊은 교훈 중 하나는… 우리가 영아를 무력하고 도움이 필요한 존재로 본다면, 그들의 행동이 그 믿음을 확인해 줄 것이다. 반대로 우리가 영아를 능력 있고 지적이며 반응하는 사람으로 본다면, 그들은 실제로 그런 모습 모두를 보여 줄 것이다,

 

진정한 의사소통

경청을 바탕으로 한 소통을 마친 후, 이제는 행동에 대한 명확한 설명과 어투 선택으로 아이에게 신뢰감을 주는 방법을 알아봅니다.

  • 행동 전에 설명하기: 기저귀를 가리거나 안아 들기 전 “이제 기저귀를 갈 거야”처럼 미리 알립니다.

  • 평소 말투 유지 및 부드러운 어조 사용: ‘베이비 토크’ 대신 평소 사용하는 어휘와 목소리 톤을 유지하되, 감정적 뉘앙스를 전할 때는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어조를 섞어 말합니다.

  • 아기의 시선을 차단하지 않고, 응답할 시간을 충분히 줍니다.
  • 아기의 울음이나 감정을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듣고 인정합니다.
  • 주의 산만·회피적 돌봄(장난감으로 돌리기 등)은 신뢰를 약화시킵니다.
  • 무언가에 깊이 몰두해 있을 때는 기저귀를 갈기 위해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경계와 한계 설정. 경계와 한계 설정

  • 명확한 경계는 아이에게 안전감을 주지만, 벌·체벌·타임아웃 같은 수치심 유발 방식은 배제합니다.

  • 잘못된 행동 시 다음 과정을 거쳐 대응합니다:
    1. 감정 수용(empathy): "네가 속상했구나"
    2. 한계 설정(limit): "하지만 이건 안전하지 않으니 안 돼"
    3. 대안 제시(support): "이럴 땐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
    예시 대화:
    • 아이: (장난감을 던지며) "싫어!"
    • 부모:
      • "토끼야, 블록이 떨어져서 화가 났구나." (감정 수용)
      • "하지만 사람을 향해 던지면 아프니까 안 돼." (한계 설정)
      • "이럴 땐 블록을 바닥에 톡톡 놓아 볼까?" (대안 제시)

자율적 놀이와 학습

  • 방해 없는 자유 놀이(Free Play)를 보장해, 아이가 스스로 탐색과 실험을 반복하도록 합니다. Lansbury는 20~30분 이상 연속된 놀이 시간이 아이의 집중력과 성취감을 키워준다고 강조합니다.

  • 환경 설정(Environment as Third Teacher): 다양한 촉감과 형태의 장난감, 자연 소재 놀이감, 그리고 높이 조절 가능한 가구를 배치해 아이가 원하는 방식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비간섭적 지지(Non-Intrusive Support): 아이가 문제에 막혔을 때 즉각 개입하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해결책을 찾도록 관찰하고, 필요 시 간단한 질문(“이 블록을 어디에 올리면 더 안정적일까?”)을 던져 사고를 자극합니다.

  • 자기 주도적 학습(Self-Directed Learning): 놀이 과정에서 아이가 스스로 규칙을 만들고 수정하며, 실패와 성공 경험을 통해 학습하도록 격려합니다. Lansbury는 부모가 놀이를 ‘평가자’가 아닌 ‘동반자’로서 존중할 것을 권장합니다.

무언가에 깊이 몰두해 있을 때는 기저귀를 갈기 위해 방해하지 말아 주세요

Toddlers test, and that’s exactly what they are supposed to do. A toddler has failed if he makes life too easy for us.
유아는 늘 실험합니다. 바로 그것이 유아가 해야 할 일이죠. 만약 아이가 우리 삶을 너무 편하게 만든다면, 그 아이는 실패한 것입니다.

 

당신이 아이에게 무언가를 가르칠 때, 그 아이 스스로 발견할 기회를 영원히 빼앗아 가는 것이다.
- 장 피아제


정서 표현과 인정

  • 감정 수용(Emotional Acceptance): 아이가 울음, 분노, 실망을 표현할 때 "네가 화가 났구나"처럼 감정을 언어로 받아줍니다. 이는 아이가 자신을 이해받고 있다고 느껴 정서적 안정감을 주어, 추후 감정 조절 능력을 키우는 기반이 됩니다.

  • 안전한 표현 공간 제공(Safe Expression Space): 아이가 화를 내거나 슬퍼할 때, 부모는 반응을 자제하고 관찰하며 아이가 감정을 충분히 표출하도록 지켜봐 줍니다.

  • 회복탄력성 강화(Resilience Building): 감정을 인정하고 공감해 준 뒤, "이제 네가 편안해질 수 있도록 내 어깨에 기대도 돼"처럼 신체적 위로와 언어적 지지를 결합해 아이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게 돕습니다.

  • 예시 대화:
    • 아이: (울면서) "싫어!"
    • 부모:
      • "지금 많이 속상했구나." (감정 수용)
      • "그래도 여기서는 안전하게 울어도 돼." (안전한 표현 공간)
      • "내 품에 안겨도 괜찮아." (회복탄력성 강화)
우리는 울음 소리를 듣고 싶어 하지 않는다.
아이의 감정을 듣고 인정하는 일은 매우 힘들 수 있지만, 아이가 우리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며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우리는 아이의 감정을 깎아내리거나(“어휴, 겁낼 거 없잖아, 그냥 강아지일 뿐이야”), 무시하거나(“그렇게 아프진 않았어” 또는 “진짜 눈물이 아니야”), 감정을 빨리 지나가게 하려고 급히 달래거나(“알았어, 그만해”), 영아나 유아의 울음을 잘못 해석하고 먼저 달래기에만 급급할 때 단절을 경험합니다.
감정은 의지와 무관하게 일어나는 것이기에(억지로인 듯 보여도 우리가 판단할 일이 아니죠), 이런 단절적 반응은 아이에게 “내 감정은 온전히 받아들여지지 못한다, 스스로나 내 감정을 신뢰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게 됩니다.
연결의 비결은 아이가 있는 그 자리에서 만나 주는 것입니다. 인내심을 갖고 듣고, 진심으로 인정해 주세요. 이렇게 표현해도 지나치거나 부족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금 가야 해서 네가 이렇게 속상한 거구나. 어머, 정말 많이 속상했겠다! 네가 훨씬 더 오래 있고 싶어 했을 때 가야 한다고 했으니까 정말 힘들었지? 너 정말 재미있게 놀고 있었잖아!”


일상 돌봄의 교육적 순간

  • 의미 있는 의식(ritual)이란?
    매일 반복되는 돌봄 활동(수유·목욕·기저귀 갈기·취침)에 일관성과 상징적 의미를 부여해, 아이에게 예측 가능성과 안정감을 제공하는 의식적인 실천을 의미합니다.

  • 루틴의 힘 (Consistency & Symbolism): 규칙적인 순서(목욕 → 기저귀 → 잠자리)를 유지하면, 아이는 신체 감각으로 변화를 인식하고 곧 휴식이나 놀이 시간이 다가온다는 신호를 학습합니다.

  • 상호작용 기회 활용 (Moments of Connection): 각 단계마다 아이와 눈을 맞추고 부드러운 말투로 설명을 덧붙이면, 돌봄이 정보 전달과 정서적 교감의 순간으로 전환됩니다.
    • 목욕: 물의 촉감을 느끼며 "물이 따뜻해서 기분 좋지?"하고 공감
    • 기저귀 갈기: 피부를 부드럽게 닦으며 "깨끗해졌네, 편안하니?"하고 상태 공유
    • 취침 준비: 조명을 낮추고 요정 이야기나 자장가를 불러 주며 "이제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 볼까?"하고 상상 유도
  • 자기 조절과 예측 학습 (Self-Regulation & Predictability): 일관된 루틴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신체 신호와 주기성을 인식해, 스스로 졸음을 느끼고 감정 기복을 조절하는 법을 배웁니다.

  • 문화·가족 전통 접목 (Personalized Rituals): 가족만의 간단한 인사말이나 손짓, 짧은 노래 등을 의식에 포함해, 돌봄이 단순행동을 넘어 가족의 가치를 전달하는 교육적 순간이 되게 합니다.

Elevating Child Care는 전통적 ‘통제형’ 양육을 넘어, 아이를 온전히 존중하는 ‘관찰·경청·경계 설정’의 균형을 제시합니다.

Janet Lansbury는 이 책에서 ‘룰(rule)’을 강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의식적인 자각(practicing awareness)’을 통해 매 순간 다른 선택지를 살펴보라고 제안합니다.

  • 압박이 아닌 영감이 되는 육아
  • 의무가 아닌 관계의 기쁨으로서의 돌봄

이처럼 《Elevating Child Care》는 매일의 돌봄 상황 속에서 부모와 아이가 서로 새로운 시각으로 만나고 성장하는 과정을 비춘 거울입니다. 존중과 신뢰를 기반으로, 아이를 향한 시선과 마음가짐을 낮추고 함께 “함께 있으면 행복한” 관계를 만들어 가는 여정으로 안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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