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관계적교육2 아이들이 ‘커리큘럼이 되어간다’: 들뢰즈와 Te Whāriki가 이끄는 새로운 유아교육 이야기 Sellers, M. (2013). Young Children Becoming Curriculum: Deleuze, Te Whāriki and Curricular Understandings. Routledge.커리큘럼은 문서가 아니라 ‘살아 있는 흐름’우리는 종종 커리큘럼을 ‘가르칠 내용이 정리된 문서’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Marg Sellers는 이렇게 묻습니다.“정말 커리큘럼은 교사들이 설계한 문서 안에만 존재할까?혹은, 아이들이 놀이하고 관계 맺는 바로 그 순간에도 커리큘럼은 생성되고 있을까?” 그녀의 대답은 명확합니다.커리큘럼은 고정된 설계도가 아니라, 아이들이 세상과 관계 맺으며 ‘되어가는(becoming)’ 살아 있는 흐름이라는 것입니다.철학적 뿌리: 들뢰즈와 과타리의 ‘흐름의 철학’Sell.. 2025. 10. 13. 이론과 실천의 경계를 넘어 — 교사는 ‘앎을 살아내는 존재’ Lenz Taguchi, H. (2010). Going Beyond the Theory/Practice Divide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Introducing an Intra-Active Pedagogy. Routledge. 유아교육 현장에서 흔히 듣는 말이 있습니다.“이론은 이론일 뿐, 현장은 달라요.”많은 교사들이 교육 이론을 ‘머리로만 아는 것’이라 느끼고, 실제 수업에서는 ‘감각과 경험’으로 대응합니다. 그러나 이런 사고방식은 ‘이론’과 ‘실천’을 서로 떨어진 것으로 보게 만들고, 그 사이에 깊은 간극을 만듭니다. 스웨덴의 교육철학자 힐레비 렌츠 타구치(Hillevi Lenz Taguchi) 는 이러한 분리된 사고를 뛰어넘기 위해, 『Going Beyond the.. 2025. 10. 11. 이전 1 다음 반응형